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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의 차이 완벽정리!

안녕하세요.

요즘 주식이 정말 너도 나도 다하게 되면서 주식의 기초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증권사 어플을 설치하고 난 뒤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검색하는 종목이 '삼성전자'입니다. 그런데 삼성전자를 검색하면 2개의 종목이 보입니다. 바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입니다.

 

우량주보통주1

그런데 이 삼상전자 뒤에 붙은 '우'의 의미에 대해서 궁금하신 적이 있지 않으신가요?

오늘은 이 의미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리고자 합니다.

 

보통주와 우선주의 차이

우량주보통주2

'삼성전자'처럼 이름 뒤에 아무것도 붙지 않은 주식을 '보통주'라고 부릅니다. 반면, '삼성전자우'와 같이 이름 뒤에 '우'가 붙은 주식을 '우선주'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선주'라는 것은 대체 어떤 의미일까요?

 

이것은 바로 보통주보다 배당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주가가 더 낮은 반면, 한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와 동일합니다.

같은 삼성전인데 더 낮은 가격으로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많은 사람들이 당연히 '삼성전자우'를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우량주보통주3

 

하지만 세상에는 공짜는 없습니다. 

배당을 더 받기 위해서 포기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의결권입니다. 

의결권이란 주주총회에 올라온 안건에 찬성이나 반대의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투표권을 의미합니다.

 

만약 의결권을 가진 '보통주'를 가지고 있게 된다면 그 회사의 주주총회 안건에 배당금 지급 계획에 대해서 배당금의 인상, 인하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왜 우선주가 더 저렴한지에 대해서 궁금하시지 않나요?

우선주는 왜 더 저렴한가?

우량주보통주4

어느 회사의 주가를 검색해도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그 가격의 차이는 약 10~50%까지 다양하게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더 저렴할까요?

 

이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역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는 산업이 발전하게 되는 과정에서 많은 기업들이 투명성이 낮았습니다.

심지어 현재에도 많은 회사들에서 경영권 승계, 증여서 문제 등 회사 내부의 일들이 세상 밖으로 알려지지 않은 일들이 많았습니다.

때문에, 이러한 안건에 대해서 대주주들끼리 결정이 되고 소액의 주주들은 결정권이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의결권을 가진 보통주가 우선주보다 더 높은 금액에 형성되었습니다.

 

 

우량주보통주5

하지만, 이제는 세상이 많이 바뀌면서 우선주와 보통주의 주가 차이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우선주로 시세차익을 남기는 투자?

우량주보통주6

그렇다면 이제 우선주와 보통주의 주가 차이가 얼마 없기 때문에 우선주를 주어서 투자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이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항상 조심을 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우선주가 보통주에 비해서 지나치게 낮은 경우가 '남양유업'입니다.

남양유업의 경우 우선주와 보통주의 차이가 약 30~40% 차이가 납니다.

이는, 우선주는 배당을 많이 해야 의미가 있는데, 배당이 워낙 짜기 때문에 우선주의 가치가 그만큼 떨어지는 '짠물 배당'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을 조심하셔서 투자를 할 때 신중히 선택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